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앤드류 포크 (문단 편집) === 최후 === 쿠브르슬리 암살미수사건 이후 포크는 [[하이네센]] 도심에서 200km 떨어진 휘티어 구릉에 있는 특별 [[정신병원|정신병동]] 809호실에 입원했다. [[암릿처 회전]]과 [[쿠브르슬리 대장 암살미수사건]]에서 쌓은 악명도 소용없이 포크는 세상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으며,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를 모두 잃어버렸다. 그런데 우주력 800년 4월, 포크는 [[지구교]]의 도움을 받아 화재사고로 실종된 것으로 위장하여 정신병원에서 탈출한다. 때마침 이때 동맹정부가 무너지고 제국군이 동맹의 행정을 관리하면서 관리책임이 허술해지던 무렵이라 포크의 실종은 제국군에게 문책받을 것을 두려워한 구 동맹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자세 덕분에 그저 사망자 및 실종자 11명이라는 통계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이미 세간에 잊혀져버린 사람인 만큼 포크의 실종은 뉴스거리조차 되지 못했다. 그렇게 탈출한 포크는 지구교의 도움으로 모처에 은신했으며, 대주교 [[드 빌리에]]는 그가 가진 공명심과 양 웬리를 증오하는 감정을 십분 활용하여 달콤한 말로 포크를 조종했다. 그는 양 웬리는 라인하르트와 타협하여 제국의 패권을 용인하고 그 밑에서 특권을 챙기려고 하는 민주주의의 배신자이며, 포크는 지금쯤 동맹 전군을 지휘하는 젊은 원수가 되어 우주를 양분하는 결전에 임해야 했으니 지금 양 웬리를 죽여 민주주의를 구하고 포크의 정당한 지위를 회복하라고 꼬드겼다. 포크는 매우 쉽게 넘어왔고 지구교단으로부터 무장상선 한 척을 받아 [[회랑 전투]] 직후 은하제국 황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교섭하러 가는 [[양 웬리]]가 탄 순항함 [[레다 II호]]를 습격했다.[* 이 사실은 얼마 안가 [[보리스 코네프]]를 통해 [[양 웬리 함대]]에 알려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독설가인 [[더스티 아텐보로]]의 반응이 인상적이다. 아텐보로 왈 "4년 전 암릿처 성역에서 2000만 장병을 죽인 주제에 아직도 모자라나? '''죽이려면 자기나 죽일 것이지!''' 그것이 문명과 환경을 위한 길이야!"] 그러나 레다 II호와 교전하기 시작할 때쯤 후방에서 제국군 구축함 2척이 나타나 무장상선을 격침했다. 애초부터 지구교는 이교도에다가 무능한 포크 '따위'에게 '[[양 웬리|우주 최고의 지장]]'을 암살할 영광 따위 줄 생각이 없었으며,[* 드 빌리에는 포크를 "실력도 없이 영광을 추구했던 어리석은 이"라고 깍아내리며, 그런 자가 악명이라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으니 이게 바로 공덕이라고 자화자찬했다.][* 다만 만일 앤드류 포크가 양 웬리를 살해하게 놔두고 성공한 뒤에 그를 죽여버렸다면 양 웬리 암살사건의 진실은 어둠속에 묻힐 수도 있었다. 자신들이 그대로 유유히 토끼면 증인은 없어지고 증거로만 판별해야 하는데 증거만으로는 진실을 파헤치기 힘들다.] 그저 제국군으로 위장한 지구교도가 독립정부 사절단의 호의를 얻어 [[레다 II호]] 안으로 수월하게 진입하기 위한 미끼로 써먹었을 뿐이었다. 결국 포크는 단 한번도 역사의 주역이 되지 못하였고 추락한 밑바닥에서 올라오지 못한 채 이용만 당하다가 허무하게 살해당했다. 원작에서는 유언조차 남기지 못하고 허무하게 사라지지만, OVA에서는 '''"어째서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 말이 뜻하는 건 자신밖에 모르겠지만, 같은 편으로 믿은 측에 뒤통수를 맞았기 때문일 수 있다. 혹은 "마지막까지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냐!"라는 걸지도. 만약 후자라면 포크는 최후의 최후까지 모든 걸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 거라는 유아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 제국군으로 위장한 지구교도들로부터 포크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표도르 파트리체프]]는 "방정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잘 해냈겠지만 매뉴얼 없는 사회에서는 살아갈 수 없었다"고 평했고, [[라이너 블룸하르트]]는 "음습하고 거만하고 기분 나쁜 자식"이라고 호되게 욕했다. 반면 양 웬리는 포크의 죽음에 대해 논평을 남기지 않았다. 이렇듯 몹쓸 짓만 골라서 했기 때문에, 연기자였던 후루야 토오루마저도 '''자신이 지금까지 연기해온 배역들 중에서도 가장 혐오스럽다'''고 말할 정도였다.[* 앤드류 포크를 맡은 구판의 성우인 후루야 토오루와 신판의 성우인 카미야 히로시 둘 다 [[기동전사 건담 00]]에 나온 바 있다.] 같은 악역이어도 [[기동전사 건담 00]]의 최종보스 [[리본즈 알마크]]는 [[리제네 레제타]]에게 당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각본가의 멱살을 잡을 정도로 아꼈던 것에 비하면 포크는 정말로 미움받고 있는 셈. ~~ 의문의 신인 성우 [[소게츠 노보루]] 아니었나? ~~ 최소한 리본즈는 사악하긴 해도 최종보스에 걸맞는 위엄과 품격, 그리고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포크는 아무것도 없이 입만 살았기 때문에, 둘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모욕이다. 그리고 후루야 토오루는 DNT에서 제국의 포크인 플레겔을 연기하게 되었다(...).[* 후술한대로 리본즈도 변명할 수 없을 정도로 사악하긴 해도 그가 최종보스로서 활약했던 건담 00 2기에선 세계 최고 권력자로서 군림했고 올드 타입 최강자들이었던 그라함이나 서셰스를 꺾으며 급성장하던 주인공 세츠나조차 계속된 전투로와 작중공인으로 시즌2 최고 건담인 리본즈건담에 고전하던 상황이라 양자화란 운이 없었다면 그대로 패배할 뻔한 세계관 최강자다. 포크나 플레겔 같은 무능아들을 리본즈에게 비교하는 건 말 그대로 모욕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앤드류 포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긴 하는 모양인지 DNT 캐릭터 디자이너 중 하나인 테라오카 이와오는 오프레서가 최애캐고 그 다음이 이 인물이다(...)~~오프레서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포크까지 좋아하는건 별난 취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